나지완 은퇴 프로야구 활약 연봉 결혼 프로필 기아 선수나지완 선수: KIA 타이거즈의 레전드, 한국시리즈 영웅의 프로필과 경력
나지완 선수는 KIA 타이거즈에서 15시즌 동안 활약한 프로야구의 대표적인 원클럽맨으로, 특히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많은 야구 팬들의 가슴에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통산 221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타이거즈 구단 역대 최다 홈런 기록을 보유한 그는 2022년 현역에서 은퇴하기까지 프로야구 팬들에게 많은 감동과 희열을 선사했습니다. 이 글에서는 KIA 타이거즈를 대표했던 나지완 선수의 프로필, 경력, 주요 활약상, 그리고 은퇴 이후의 행보까지 상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나지완 선수의 기본 프로필과 경력
개인 정보와 초기 경력
나지완 선수는 1985년 5월 19일 서울특별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수유초등학교, 신일중학교, 신일고등학교를 거쳐 단국대학교에서 야구 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신장 182cm, 체중 105kg의 체격을 가진 그는 우투우타의 외야수로 활약했습니다.
대학 시절인 2007년에는 대한민국 대표로 IBAF 월드컵에 출전하여 타율 0.385, 3타점을 기록하는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시 대회에서 나지완은 대한민국 대표팀 명단에서 유일한 아마추어 외야수로 출전하여 가능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프로 입단과 초기 활약
2008년 KIA 타이거즈에 2차 1라운드(전체 5순위) 지명을 받아 입단한 나지완 선수는 프로 입단과 동시에 주목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특히 그는 데뷔 시즌이던 2008년 개막전에 4번 타자로 출전하면서 KIA 구단 역사상 신인 타자 최초로 개막전 4번 타자를 맡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구단이 나지완 선수에게 얼마나 큰 기대를 걸었는지 보여주는 사례였습니다.
데뷔 첫 시즌에는 7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5, 6홈런, 30타점을 기록하며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나지완 선수의 전성기와 주요 활약
2009년 한국시리즈: 전설적인 순간
나지완 선수의 이름을 한국 프로야구 역사에 영구히 새기게 된 결정적인 순간은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이었습니다. 당시 SK 와이번스와의 대결에서 KIA 타이거즈는 5회까지 1-5로 크게 뒤지고 있었습니다.
위기의 순간, 6회말 나지완은 김원섭이 출루한 상황에서 SK 두번째 투수 이승호로부터 중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5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습니다. 이어 7회에는 안치홍의 솔로 홈런과 김원섭의 적시타로 5-5 동점이 만들어졌습니다.
극적인 순간은 9회말에 찾아왔습니다. 5-5 동점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나지완은 SK의 끝판왕 채병용을 상대로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143km 직구를 강타해 왼쪽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 홈런으로 KIA는 6-5로 역전승을 거두며 12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했고, 나지완은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습니다.
이 끝내기 홈런은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 나온 역사상 최초의 끝내기 홈런이라는 의미를 가지며, 프로야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한 명장면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이 활약으로 나지완은 KIA 자동차 '쏘울'을 부상으로 받았습니다.
꾸준한 활약과 기록 달성
나지완 선수는 이후에도 KIA 타이거즈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꾸준한 성적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2016년부터 2018년까지는 3년 연속 25홈런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타이거즈의 주축 타자로 자리매김했습니다.
2016년에는 11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8, 25홈런, 90타점, 출루율 0.451이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2017년에는 137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1, 27홈런, 94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또 한 번 기여했습니다.
2020년 5월 28일에는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208호 홈런을 기록하며 김성한이 보유하고 있던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기록(207개)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최종적으로 그의 KBO 통산 홈런 기록은 221개로 마감되었습니다.
나지완 선수의 국가대표 경력과 연봉 계약
국가대표 활동
나지완 선수는 2007년 IBAF 월드컵 외에도 2014년 인천 아시안 게임에 대한민국 대표로 선발되어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 대회 참가로 그는 병역 면제 혜택을 받기도 했습니다.
FA 계약과 연봉
2016년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은 나지완 선수는 KIA 타이거즈와 4년 계약기간에 계약금 16억원, 연봉 6억원 등 총 4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원소속팀에 잔류했습니다. 그는 계약 당시 "나를 발탁해주고, 성장시켜준 KIA 타이거즈를 떠난다는 생각을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며 "내년에도 KIA 타이거즈 선수로 뛸 수 있어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2021년부터 급격한 성적 하락을 겪으며 2022년에는 연봉이 62.5% 삭감된 1억 5천만원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는 당시 기아 타이거즈 팀 내 최대 삭감률이자 금액이었습니다.
나지완 선수의 결혼과 개인생활
나지완 선수는 2017년 8살 연하의 기상캐스터 양미희 씨와 결혼했습니다. 이들 부부는 미녀와 야수 커플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습니다. 슬하에는 현준이라는 아들을 두고 있으며, 은퇴식 때는 아들 현준 군이 시구를, 아내 양미희 씨가 시타를 맡아 의미 있는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나지완 선수의 은퇴
은퇴 결정의 배경
2020년에는 타율 0.291, 17홈런, 92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지만, 2021년부터 부상과 부진으로 성적이 급격히 하락했습니다. 2021년에는 31경기에 출전해 타율 0.160에 홈런도 기록하지 못했고, 2022년에는 단 1경기 출전에 그쳤습니다.
2년간 1군 경기는 32경기 출전에 불과했으며, 주로 2군 퓨처스리그에서 활동했습니다. 그러나 2022년 7월 2일 KT전 이후로는 퓨처스리그 공식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습니다.
은퇴 선언
2022년 9월 1일, 나지완 선수는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장정석 단장과 김종국 감독을 만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겠다는 뜻을 전달했습니다.
은퇴를 결심한 이유에 대해 그는 "무럭무럭 성장하는 후배들과 팀의 미래를 위해 깊은 고민 끝에 현역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결심했다"며 "선수로 뛰는 15년 동안 팬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을 받았다. 팀의 고참으로서 역할을 해야 할 때 부상과 부진으로 팬들의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지 못한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종국 감독은 현역 선수 시절 나지완 선수와 룸메이트로 지냈던 사이로, 은퇴에 대해 "이전에 한번 콜업했으면 아쉬움 좀 덜 했을 것인데 선수로서의 마음 이해는 한다. 선수로서 기회 더 받고 싶었을 텐데 기회 못 줘서 너무 미안하고 착잡하다"라며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은퇴식
KIA 타이거즈는 2022년 10월 7일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나지완 선수의 은퇴식을 진행했습니다. 'KIA의 홈런타자, 끝내주는 나지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은퇴식에서는 야구팬 100명을 대상으로 사인회가 진행되었고, 입장하는 팬들에게는 나지완 사인 포토카드와 메디셀 아이패치가 선물로 제공되었습니다.
특별히 이날 경기에서 KIA 선수들은 나지완의 등번호 '29'가 적힌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으며, 나지완 선수의 아들 현준 군이 시구자, 아내 양미희 씨가 시타자로 나서는 뜻깊은 행사도 이루어졌습니다. 경기 후에는 나지완이 가족들과 함께 그라운드에 입장해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전했습니다.
나지완 선수의 은퇴 후 활동
2023년부터 나지완 선수는 KBS N 스포츠의 야구 해설위원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2024년부터는 SBS 스포츠 야구 해설위원으로 자리를 옮겨 현재까지 활동하고 있습니다. 2025년에는 "티빙 화려한 멤버"로 소개되며 이동욱 위원, 이인한 캐스터, 민병헌 위원, 정용검 캐스터, 박지영 아나운서와 함께 활동하고 있습니다.
나지완 선수의 기록과 레거시
통산 기록
나지완 선수는 KBO 리그에서 총 15시즌 동안 1,472경기에 출전해 1,265안타(221홈런)를 기록했으며, 862타점, 668득점, OPS 0.857의 성적을 남겼습니다. 특히 그가 기록한 221개의 홈런은 타이거즈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 홈런 기록입니다.
나지완 선수의 의미
나지완 선수는 입단부터 은퇴까지 15년간 KIA 타이거즈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으로,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하며 2009년과 2017년 두 차례의 한국시리즈 우승에 기여했습니다. 특히 2009년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의 끝내기 홈런은 KIA 타이거즈 역사를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습니다.
'나, 나, 나, 나지완..KIA의 홈런타자'라는 응원가로도 사랑받았던 그는 팬들로부터 '나비'라는 애칭으로도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결론
나지완 선수는 KIA 타이거즈의 레전드로, 특히 한국시리즈 7차전에서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으로 많은 야구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비록 선수 생활의 마지막이 부상과 부진으로 아쉬웠지만, 그가 15년간 KIA 타이거즈에서 보여준 활약과 헌신은 팬들에게 큰 감동과 기쁨을 선사했습니다.
현재는 야구 해설위원으로서 제2의 야구 인생을 걷고 있는 나지완 선수가 앞으로도 야구계에서 다양한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해 봅니다. 15년간의 선수 생활 동안 보여준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며,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합니다.
"나지완 선수님, 프로야구 선수로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도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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